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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긴급돌봄체제 운영 아동복지시설 56곳에 배부

승인 2020.04.05 22:13:20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이 울산시에 기부한 마스크 2만5000개가 아동복지시설에 풀린다.

울산시는 고려아연이 시에 건넨 마스크를 울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명자)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크는 아동복지시설 56곳에 배부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지역사회 아동 보호와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원한 상태지만, 긴급 돌봄 체제를 유지하며 아동을 돌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센터에 오지 않는 아이가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부식을 배달하고 매일 전화로 아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명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신종코로나로 지역아동센터는 시설 위생과 아동 건강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아동시설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고려아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종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아이들만큼은 밝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내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