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2020.07.20  21:45:15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소장 백순흠)가 올해로 5년째 울산 중구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순흠 소장 등 관계자들은 20일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박태완 중구청장에 지역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중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고려아연(주)이 선정한 사업 등에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아연(주)은 지난 2016년부터 중구에 매년 5억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기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후원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열악한 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고려아연이 전달한 후원금은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의 공유주방 운영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역아동센터 기능보강사업, 중구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인력뱅크, 노인시설과 장애인시설 각종 프로그램에 지원됐다.

또 저소득 치과진료 지원, 10년 이상된 노후 통원차량이나 냉난방기와 노후 소방시설의 교체, 긴급 키트물품 지원 등 시급했던 사업 등에도 쓰였다.

백 소장은 “올해도 중구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성금 전달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중구의 지역 복지 증진에 한 층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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