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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ESG 경영 선언…"친환경 스마트 제련기업 도약"

원료책임구매-건강한 지역사회 추진…환경·안전 분야 1200억 투자

LS니꼬동제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제련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LS니꼬동제련은 도석구 사장이 최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 ‘디지털 소통공유회’에서 지원들과 함께 ESG경영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전기동, 금, 은, 팔라듐, 백금, 고순도황산 등 첨단산업의 필수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메이저 동제련 기업이다. LS니꼬동제련은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체로 온산제련소는 세계 2위의 전기동 생산능력(68만t/년. 단일제련소 기준)을 자랑한다.

LS니꼬동제련은 이러한 가치창출의 과정에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원료 책임 구매(responsible sourcing)’를 실천한다. 책임구매란 원료 도입은 물론 생산과 판매 과정까지, 환경, 인권, 윤리 기준을 준수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아시아 최초로 세계 동산업계의 ESG 인증제도인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신청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에 대해서도 분쟁광물규제원칙을 준수해 LBMA(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런던귀금속시장연합회) 등록업체 자격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과 안전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 등을 위한 과제를 발굴·실천하기로 했다. 환경에 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개별 목표와 활동을 정량화해 측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환경·안전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리사이클링 원재료 처리 증대를 통한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온산제련소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 관계를 추진한다.

또한 ESG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더불어 CEO와 직원들이 ESG의 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소통함으로써, 내부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ESG 내재화를 통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석구 사장은 “ESG는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드는 노력이고, 우리 직원들은 함께 그 해답을 찾아 왔다”며, “세계 제련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강태아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