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선 운영 주민 불편 최소화할 것”

울산시, 서휘웅 시의원 서면질문에 답변… 남울주 거주여건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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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온산선 운영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와 남울주 지역 거주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시는 24일 서휘웅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온산선 운영에 따른 오염물질, 소음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피해가 발생해 주민건강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건강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산선은 온산국가산단 내 기업체들의 화물 운송을 위해 남창역에서 온산역까지 8.6㎞를 개설했고, S-oil에서는 온산역에서 온산항 S-oil 공장까지 4.38㎞ 연장의 ‘S-oil온산공장선’(전용철도)를 개설해 1980년 한국철도공사에 기부채납했다.

현재 온산선은 영풍과 S-oil 두 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영풍은 경북 석포제련소에서 황산을 1일 2회 정도, S-oil은 공군 항공유를 1일 2회 정도 수송한다. ‘S-oil온산공장선’은 S-oil만 사용 중이다.

영풍은 철도수송이 도로수송보다 사고위험성이 적어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철도수송을, S-oil은 공군의 항공유 수송수단 다양화 요청에 따라 도로수송과 철도수송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온산선에서 운반되는 화물 중 유해화학물질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에서 화학물질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제작차배울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되도록 정부에서 규제하고 있고, 소음 측정 결과 최근 5년간 기준을 초과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온산선이 남울주지역 거주여건 개선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년 10월께 완료되는 ‘2030 울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수립시 남울주 지역을 포함한 접경지역과 동해남부선 역세권 주변지역 등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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