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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유해 대기물질 분석 지원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취 민원 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 내 비점 오염원에 대한 유해 대기 물질 분석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 지도·점검에서 탈피해 민관이 협력해 자발적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와 ‘첨단감시장비를 이용한 대기질 측정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2020년 2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협약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측정 요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내 각종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정 악취 물질, 벤젠 등 83항목에 대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밸브와 플랜지, 폐수처리장, 폐기물 보관장 등 공장 내부의 비점 오염원에 대한 측정 서비스 제공 등이다.

악취 등 유해 대기 물질 저감을 위해 신공법을 적용하거나 공정 개선을 실시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무료로 분석 지원을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84건의 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50건에 대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효과를 평가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