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주), 울산경찰청에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위한 기금 전달

​울산경찰청은 7일 오전 울산경찰청에서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박기원 부사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도문 회장, 경찰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1월 울산경찰청-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간 업무협약식을 맺은 이후 네 번째 진행됐다.

고려아연(주)에서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하여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고려아연(주)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매년 겨울 김장나눔, 연말 연탄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울산경찰과 함께 범죄피해자들의 자립을 돕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제난에도 불구, 매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기금을 기탁해 주시는 고려아연(주) 등 울산의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금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2016년부터 고려아연(주)을 비롯한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248명에 금액은 2억2,000만원에 달한다.

신섬미 기자 01195419023@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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