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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울산연안 해양 정화활동 지원금 5,000만원 전달

S-OIL은 18일 울산해양경찰서에서 울산해양경찰서 신주철 서장, S-OIL 오석동 전무,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상봉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단 울산연안 해양 정화활동 지원금' 5,000만 원을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전달했다.

S-OIL이 전달한 사업비 5,000만 원은 울산해경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소속된 민간 잠수부 인력 지원과 크레인·수상 오토바이 등 해양 정화활동을 위한 장비 운영에 쓰일 예정이며, 울산해경은 해양오염 예방교육과 수중 정화활동 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2022년 3,093톤으로 2017년 1,150톤에 비해 168%가 증가해 울산지역 어민과 바다 레포츠를 즐기는 울산 시민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S-OIL은 올해부터 울산해경,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울산지역 해양관련 단체와 협력해 울산 연안 해안의 해양 폐기물과 퇴적물 수거 사업을 실시해 지역 해양 생태계 유지와 환경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해양 정화활동은 20일 울주군 강양항을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온산항, 방어진항, 주전항 등에서 5~6회 실시될 예정이며, S-OIL 자원봉사자들도 바다 속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이동하는 작업에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신주철 서장은 "민관단이 함께하는 울산연안 정화활동에 울산해경도 적극 동참하겠으며, 아울러 이번 정화활동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OIL 오석동 전무는 "울산의 항만시설을 이용하는 기업으로서 울산 연안의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정화활동을 지원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해양 생태계 유지와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곤 기자 naf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