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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C, 울산 친환경 라텍스 원료 생산 공장 준공

178억 투자 40여명 고용 창출 기대

울산시,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 성과

㈜JMC가 울산에 NB-LATEX 핵심 원료인 'ADPOS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울산시는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공장을 준공하기까지 애로사항을 직접 찾아 해결해 주는 등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을 펼쳤다는 평가다.

JMC는 1일 울주군 온산읍 이진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신공장에서 'ADPOS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ADPOS 생산 공장'은 사업비 총 178억 원이 투자되어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기존 공장 여유 부지에 토지면적 9만 2,672㎡에 건물연면적 2,770㎡의 규모로 지난 2022년 1월 착공했다.

이 공장은 NB-LATEX 핵심 원료인 ADPOS라는 음이온성 유화제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 유화제는 엔비 라텍스 생산 과정에는 중합반응 때 계면활성 촉진시켜주는 물질이다.

엔비 라텍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없는 친환경성으로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소재다.

이번 ADPOS 생산 시설 준공으로 JMC는 기존 사카린, BCMB에서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공장 가동으로 약 4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JMC는 반도체 소재(자외선포트레지스트, 플루오린폴리이미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인양행의 주력 계열사로 지난 1953년 부산에서 설립, 1980년 울산으로 이전했다.

국내 최초로 사카린을 생산했고,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 '사카린'을 생산해 세계적 기업인 코카콜라, 콜게이트 화이자 등에 독점 공급 중이다.

또한 반도체 재료인 'BCMB'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해 전량 수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식 대표이사는 "울산으로 이전한 후 울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관심으로 기존 사업 분야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고, 향후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JMC는 지난 2021년 11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ADPOS 생산 시설 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원식 JMC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고객사 대표, 울산시 관계자, 업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